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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오사카와서 처음 들어가는 음식점이라 더욱 두근두근!!
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그런 입구였어요.
왠지 들어가자마자 "이랏시야마세"를 외칠거 같은 기분.
한쪽에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. 아무래도 여행객들이 많다보니 캐리어도 많죠~??
그리고 들어가기전에 신발장이 있는데 신발을 넣고 나무로 된 열쇠를 가지고 들어가면 됩니다.
자리에 앉으면 종업원분께서 물과 스푼을 세팅해 주시고, 메뉴판을 줍니다.
대부분 맨 앞에 사진이 있는 메뉴가 베스트인걸 알지만
오사카 먹방여행이었기 때문에 조금씩 많이 먹으려고 다른걸 주문했어요.
그냥.. 베스트 시킬걸 나와서 후회 ㅠㅠ
친숙한 한글이 메뉴판에도 있군요 ㅋㅋㅋ 한국인들이 그만큼 많이 오나봐요.
뭐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저는 쇠고기 오므라이스로 결정!!
드디어 첫 주문이라 떨리는 마음으로.....
"쓰미마셍~ 비프오므라이스 히토츠쿠다사이." 했는데 알아들으셔서 신기방기 ㅋㅋㅋㅋ
가게 분위기가 아담하면서도 일본느낌이 많이났습니다.
혼자 먹는 손님도 좀 있었고, 들어오고 조금있으니 만석이었어요.
밖에 진짜 더웠는데 안에는 시원해서 더 좋았습니다.
첫날부터 느낀거지만 일본이 덥기는 진짜 더운데....
실내는 또 진짜 시원해요 ㅋㅋㅋ
드디어 쇠고기 오므라이스 등장~!!!!
일본에서 먹는 첫 음식이기에 더욱 기대했고, 비주얼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.
다만 아쉬운건 양이 좀 적다는거 ㅠㅠ
일본 다녀온 사람들에게 들었지만 확실히 일본음식이 양이 좀 적은 느낌이 있긴해요.
하지만 역시 맛은 굿굿!!
오므라이스 원조라는 곳 답게 밥알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구요.
생각보다 싱겁지도않고 적당했습니다.
케첩맛만 강하게 날 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.
그리고 가장 감동적인 맛은 역시 달걀옷!!
일본이 달걀을 워낙 잘 활용해서 요리를 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.
너무 부드러워서 반숙먹는 느낌이었거든요.
계란찜이 오므라이스를 감싸고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정확할거 같아요.
감동적인 오므라이스 맛을 느끼고 아기자기한 가게 내부를 둘러보면서 나왔는데
계산하기 전에 일본이 워낙 동전이 많아서 미리 다 꺼내서 준비해놓고 나왔어요.
이때부터 동전을 잘 활용해서 그런지 마지막에 한국에 올 때 남은 일본동전이 거의 없었습니다.
동전지갑에 종류별로 넣어놨더니 4일 내내 편했거든요. 동전지갑은 역시나 필수!!
상호
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(北極星 心斎橋本店)
지역
일본 Chūō-ku
주소
2 Chome-7-27 Nishishinsaibashi, Chūō-ku, Ōsaka-shi, Ōsaka-fu 542-0086 일본
가격
찾아가는길
지하철 미도스지선 남바 역 25번 출구로 나와 도보 약 5분, 대한민국 영사관 바로 앞에서 좌회전후 약 40m
영업시간
11:30~2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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